(사진=연합뉴스)
올해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0·덴마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은퇴 기념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
보즈니아키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5월 예정된 저의 마지막 경기 '파이널 원'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올해 1월 호주오픈을 통해 공식 경기 출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단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를 초청해 5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은퇴 기념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날짜는 5월 18일이었으며 이벤트 경기 명칭은 '더 파이널 원(The Final One)'으로 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5월 18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하고 추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보즈니아키는 201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했고 여자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