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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름이 뭐니?'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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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이름이 뭐니?'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름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0시즌 K리그1, 2 등록 선수는 총 784명이다.

    외모는 다 다르지만, 같은 이름을 등 뒤에 새기고 뛰는 선수들도 있다. 올해 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는 715명. 과연 국내 선수 가운데 어떤 이름이 K리그에 가장 많을까.

    일단 성을 살펴보면 김씨가 압도적이다. 715명 가운데 155명(21.7%)이 김씨다. 이어 이씨가 17.7%, 박씨가 7.6%, 정씨가 5.3%, 최씨가 4.3% 비중이다.

    가장 많은 이름은 지훈과 민규다.

    강지훈과 조지훈(이상 강원FC), 노지훈(포항 스틸러스), 김지훈(대전 하나시티즌), 이지훈(수원FC), 이지훈(안산 그리너스), 신지훈(전남 드래곤즈) 등 7명이 지훈이라는 이름으로 K리그 무대를 누빈다.

    또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와 송민규, 김민규(이상 포항), 오민규(FC서울), 박민규(수원FC), 김민규, 이민규(이상 서울 이랜드) 등 7명은 민규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조현우(울산 현대)를 비롯한 5명의 현우, 손준호(전북 현대)를 비롯한 5명의 준호, 양동현(성남)을 비롯한 5명의 동현, 홍정호(전북)를 비롯한 5명의 정호, 심상민(포항)을 비롯한 5명의 상민, 박경민(부산 아이파크)을 비롯한 5명의 경민이 K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름과 성이 같은 동명이인도 48명이나 된다.

    전북 김민혁과 상주 상무 김민혁, 전남 김민혁, 수원 삼성 이상민과 충남 아산 이상민, 이랜드 이상민은 3명이 동명이인이다. 이밖에 울산과 상주의 이근호, 전북과 수원FC의 이용, 울산과 수원의 김태환 등도 이름과 성이 모두 같다.

    K리그 내에서는 동명이인이 없지만,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 흔히 말하는 유명인과 같은 이름을 가진 선수들도 많다.

    오세훈(상주)은 아이돌 엑소 멤버, 전 서울시장과 동명이인이고, 이승기(전북)도 가수 겸 배우와 이름이 같다. 이범수(강원), 김종국(아산), 이시영(이랜드), 안재홍(전남) 등도 연예인과 같은 이름을 갖고 있다.

    송홍민(부천FC)은 지난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비슷한 이름 덕분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715명의 국내 선수 중 네 글자 이름은 윤빛가람(울산)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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