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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지침 어긴 유흥시설 7300여곳 행정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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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방역지침 어긴 유흥시설 7300여곳 행정지도

    "영업시간 맞춤 점검·불시점검…감시단 인력 강화 등 지도 강화 강구 중"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어긴 유흥업소 7300여곳이 행정지도를 받았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일 기준 7315개소 유흥시설을 행정지도 했고, 그 중 43개소를 행정명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달 22일부터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시설인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 등에 대해 휴업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전국 각 지자체 및 식약처는 운영 중단 권고를 받은 시설이 영업 및 방역 지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업종별 방역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2일 강남 역삼동 유흥업소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음식점과 서초구 서래마을의 술집에서도 각각 1명,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윤 반장은 "영업시간에 맞추거나, 불시 점검해 실효성 있는 현장점검을 실시하도록 강화하겠다"며 "소비자를 중심으로 하는 위생업소 감시단의 인력을 보충해 유흥업소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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