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혜리, 문소리, 헨리, 박성웅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혜리, 문소리, 박경림, 박성웅, 헨리 등 스타들이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집에 머무는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책 읽어주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제 구호 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셀럽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캠페인 '세이브위드스토리'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등교 대신 온라인 수업으로 개학을 맞은 아이들이 집에만 있으면서 겪을 답답함과 지루함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셀럽들은 '세이브위드스토리' 인스타그램과 개인 혹은 소속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화 읽는 영상을 게재했다. #세이브위드스토리, #Save With Stories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동화책 읽어주기 캠페인 첫 번째 참가자는 배우 윤소이다. 그는 사랑스러운 꼬마 화가 페페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그림책 '페페의 멋진 그림'(글·그림 애슝)을 읽었고, 혜리는 꽃잎과 나무껍질 등 자연물과의 콜라주 그림으로 유명한 그림책 '숲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글 최향랑, 사진 이진하·이정수)를 소개했다.
문소리는 '바이올린 유령'(글 임은정, 그림 홍그림), 엄지원은 '꽃을 선물할게'(글·그림 강경수), 정인선은 '열매의 오두막'(글·그림 윤정주), 박혜나는 '한숨 구멍'(글 최은영, 그림 박보미)을, 한석준은 '아홉 살 마음 사전'(글 박성우, 그림 김효은)을 읽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준수와 홍승희는 각각 동시집 '브이를 찾습니다'(글 김성민, 그림 안경미)와 '나한테 밑줄 한번 쳐 줄래'(글 이준식, 그림 이시누)를, 박경림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글·그림 쉘 실버스타인), 박성웅은 '고양이 해결사 깜냥'(글 홍민정, 그림 김재희)을 읽었다. 헨리는 '커다란 방귀'(글·그림 강경수)를 를 영어로 들려줬다.
출판사 창비, 비룡소, 시공주니어의 동화책과 함께한 '세이브위드더스토리'는 다이아티비 파트너인 크리에이터 아리키친, 에그박사, 유라야 놀자, 이연, 엘레나 등 현재까지 총 17명의 셀럽이 참여했다. 앞으로 배우 이학주, 아역 배우 이나윤, 유튜브 크리에이터 다다토이, 성수커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미국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가 폐쇄돼 밥을 먹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세이브위드스토리' 캠페인을 시작했다. 크리스 에반스, 켈리 클락슨, 나탈리 포트만, 리즈 위더스푼, 마고 로비 등 130여 명 이상의 셀럽에 '동화책 읽어주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