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축구대표팀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USWNT) 이 제기한 남녀 축구대표팀 임금 차별 재판이 미뤄졌다.
AP 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 시간) 미국 여자축구대표팀과 미국축구연맹(USSF) 간 재판 일정이 코로나19 여파로 5월 5일에서 6월 16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법원에 의견을 구했고 캘리포니아주 판사는 재판 연기를 결정했다. 예심 회의도 4월 20일에서 6월 1일로 변경됐다.
향후 재판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가로 연기될 수 있다.
앞서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해 3월 남자축구대표팀과 동등한 임금을 요구하며 6천600만 달러(약 80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