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기록제조기'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앨범 누적 판매량 2천만 장을 넘겼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한국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오늘(9일) 발표한 2020년 3월 앨범 차트를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2013년부터 올해까지 내놓은 14개 앨범 누적 판매량이 2032만 9305장이라고 밝혔다.
14장의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지난 2월 21일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로 417만 9035장이 팔렸다.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는 377만 1791장이 나갔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259만 2618장,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221만 3644장,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222만 5198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과 '윙스'(WINGS)도 각각 102만 396장, 113만 4355장이 팔려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집계에 반영된 앨범 14장 중 100만 장 넘게 판매된 앨범은 총 7장으로 절반에 이른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11월 앨범 차트에서 누적 판매량 1천만 장을 돌파한 후 1년 3개월 만에 또다시 1천만 장 이상을 판매해 총 2032만 9305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로 앨범 누적 판매량 2천만 장을 넘긴 것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요 역사상 최초로 앨범 누적 판매량 2천만 장을 넘기며 '최다 음반 판매' 기록을 보유한 가수가 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