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로꼬 (사진=로꼬 공식 페이스북)
현재 군 복무 중인 래퍼 로꼬가 장기기증 등록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등록 내용에는 '사후 각막 기증', '뇌사 시 장기 기증', '인체조직 기증'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로꼬는 "저도 누군가를 살릴 수 있을까요"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로꼬는 이전에도 선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일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3천만 원을 기부했고, 강원도 산불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해 4월에는 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보냈다.
2012년 싱글 '씨 더 라잇'(See The Light)으로 데뷔한 로꼬는 '시간이 들겠지', '감아', '아마도 그건', '니가 모르게', '오랜만이야', '지나쳐', '남아있어', '나타나줘', '굿'(GOOD), '리스펙트'(RESPECT)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여성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한 '우연히 봄'(여자친구 유주), '주지마'(마마무 화사), '세이 예스'(펀치) 등의 곡이 특히 사랑받았다.
로꼬는 지난해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