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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유흥업소 종업원 경찰 고발…"역학조사서 허위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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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유흥업소 종업원 경찰 고발…"역학조사서 허위 진술"

    자가격리 어긴 확진자 3명도 고발…"무단이탈·허위진술 무관용"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36세 여성 이모 씨를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강남 유흥업소 'ㅋㅋ&트렌드' 종업원으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보건소 역학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숨긴 채 집에 있었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일본에 다녀온 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윤학 씨와 지난달 26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의 룸메이트이자 같은 업소 종업원인 32세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이날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확진자 3명도 경찰에 고발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거나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한 확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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