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 3천만 원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에는 지난달 문체부 본부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원 등 16개 소속기관,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세종학당재단, 영상물등급위원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5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2천여명이 참여했다.
그 외 산하 공공기관들도 자율적인 성금 모금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모인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위기에 처한 대구 지역 문화예술인·단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양우 장관은 "모금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체육계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