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이환명 교수(사진=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는 화장품생명공학부 이환명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자생식물로부터 에센셜오일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최근 '산림생명자원 소재발굴연구사업'대표성과로 호서대 이환명 교수팀의 '첨단 BT기술을 이용한 국내 자생식물 에센셜오일 추출 및 이를 활용한 사업화'를 선정했다.
'산림생명자원 소재발굴 연구사업'은 산림청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 소재 발굴과 고부가가치 제품화로 연계하는 연구사업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연구참여 기업인 ㈜셀랩에 기술지원을 해 자생식물 에센셜오일 기반 화장품 사업화를 추진했다. 또 ㈜아모레퍼시픽 및 관련 기업에 자생 식물 에센셜오일의 생산 및 제품화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생식물 기반 에센셜오일 개발이라는 부분에서 소재의 차별화 및 국내 식물자원의 가치확립을 통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에센셜오일의 국산화 가능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향후 다자간 FTA 상황에서 소재 무역보복 뿐만 아니라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바이오 소재 분야의 치명적인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