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이 14일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와 함께 사랑의 달 캠페인을 시작했다. 구세군 사랑의 달 캠페인에 참여하는 성락성결교회는 교회 로비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봉사와 기부에 참여한다. 구세군이 대림절을 맞아 한국교회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선냄비 '사랑의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14일 서울 성락성결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달' 자선냄비 전달식에서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를 밝히는 자선냄비 종소리의 한 부분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자선냄비 사랑의 달 캠페인에 참여하는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는 "교회에 대한 시선이 차가운 요즘 구세군 자선냄비 사역이 이어져 감사하다"며, "교회 앞 자선냄비가 성탄절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세군 사랑의 달 캠페인에는 성락성결교회와 안산 꿈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선한목자교회 등이 참여하며, 교회 앞에 자선냄비와 나눔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교회 앞 나눔 부스에는 구세군의 재난긴급구호 활동과 위기아동 지원, 쪽방촌 노숙인 지원, 위기가정 명절 나눔 등 자선냄비 모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사례들을 전시한다.
한편, 1908년 창설된 한국 구세군은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1928년 첫 자선냄비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 공익법인 제1호로 등록된 구세군 자선냄비는 지난 95년동안 이웃사랑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하며 소외 계층에게 희망의 종소리가 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