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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 오징어 초도물량 본격 공급…생산량 60% 늘어 수급 원활 전망

경제정책

    원양 오징어 초도물량 본격 공급…생산량 60% 늘어 수급 원활 전망

    핵심요약

    해수부, 초도물량으로 계획보다 6천톤 늘어난 1만 5천톤 공급
    전체 생산량 5만2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
    "나머지 물량 순차적으로 공급되면 수급불안 해소될 것" 기대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해 생산량 부족으로 가격이 급상승했던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원양 오징어 초도물량 1만 5천 톤이 도착했다.

    해양수산부는 송명달 차관이 30일 부산 감천항에서 원양 오징어 초도물량 하역 및 공급 현장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원양 오징어는 포클랜드에서 주로 생산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오징어 생산량은 지난 20일 현재 5만 2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5월초까지 초도 공급물량을 당초 계획했던 9천 톤보다 6천 톤 늘려 약 1만 5천 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나머지 생산 물량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되면 오징어 수급 불안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송 차관은 현장에서 오징어 물가안정을 위해 원양 선사 관계기관에 신속한 공급을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 세계적인 오징어 조업 부진의 여파로 우리 연근해와 원양 수역에서도 전년 대비 35% 정도 오징어 생산이 부진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오징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2.5% 상승했고 올해도 지난 3월 17.8%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수부는 수산물 50% 할인 정책과 비축 오징어 방출 등을 통해 이달 오징어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대비 3.1% 수준에서 상승폭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차관은 "정부는 국내에 반입된 원양 오징어가 시장에 신속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수급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적정 물량을 비축해 국민들께서 부담없이 오징어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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