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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피카소 도예전 개막, 107점 공개"

광주

    "이건희 컬렉션-피카소 도예전 개막, 107점 공개"

    CBS매거진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동신대학교 김영미 교수
    ■ 방송 일자 : 2024년 7월 23일(화)

    [ACC 프리뷰]
    이야기 놀이터, 여름 놀이터 등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
    ACC 어린이 해설사 7월 29일까지 모집, 우수 활동 어린이 상장 수여
    ACC 인문강좌, 웹툰 '조선왕조실톡' 작가 무적핑크 역사 콘텐츠 미래 조명
    신비한 극장, 관객 체험형 공연…특별한 시간 경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홍보과 김은주 사무관. 본인 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홍보과 김은주 사무관. 본인 제공
    [다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홍보과 김은주 사무관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번 시간에는 ACC에서 진행하는 한 주간의 특별한 공연과 전시를 소개해 드릴 텐데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홍보과 김은주 사무관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십니까?
     
    ◆김은주> 네. 안녕하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홍보과 김은주 사무관입니다.
     
    ◇진행자> 지난 방송이 나가고 많은 분들이 문화전당에서 열리는 공연과 전시 소식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오늘은 또 어떤 소식을 준비하셨을지 기대가 됩니다. 어떤 소식 준비해 주셨습니까?
     
    ◆김은주> 네, 오늘은 많은 분들의 기대 속에서 지난 7월 16일에 개막한 '이건희 컬렉션-피카소 도예전'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피카소가 도자기도 만들었어?"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요. '피카소'하면 입체주의 선구자, 현대미술의 천재 화가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데요. 독창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던 피카소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판화, 도예, 무대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 분야에 안주하지 않은 열정적인 예술가였습니다. 1881년 스페인 말라가에서 출생한 피카소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전에서 수상할 정도로 미술에 천재적인 역량을 보이며 본인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현대미술을 선도했는데요. 1946년 프랑스 남부 발로리스의 도자 전시회를 방문한 계기로 그곳에서 도자의 조형성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합니다. 이후에 발로리스 마두라 공방에 머물며 3천여 점의 도자 작품을 제작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피카소 도자 작품 112점 중 107점을 공개합니다. 문화전당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역민들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이번 '이건희 컬렉션-피카소 도예'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미 16일 화요일 오후에 개막한 이후 지난주 8천여 명이 다녀가셨고, 방학기간에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오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문화전당에서 독특한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춘 피카소 도예 작품도 보시고 또 예술적 상상력도 마음껏 펼치셨으면 합니다. 전시는 무료로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4관에서 오는 9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진행자> 피카소 작품을 광주에서 그것도 무료로 만날 수 있다니 시민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무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곧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이미 방학에 들어간 학교도 있을 테고요, 문화전당에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알려주시죠.
     
    ◆김은주> 네. 어린이문화원에서는 방학기간 '여름'과 '날씨'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하하하 놀이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어린이들이 신청해 주셨는데요. 먼저 도서관과 연계한 '이야기 놀이터'에서는 재미있는 책 이야기와 함께 폐플라스틱으로 바다생물 열쇠고리 만들기, 스텐실 기법을 활용한 나만의 그림책과 우산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요. '여름 놀이터'에서는 여름밤 문 닫힌 어린이체험관에서 인도 라마 왕이 부인인 시타를 구하는 내용으로 체험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해결하는 가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테라리움으로 나만의 정원 만들기, 코딩 블록으로 바다 오염을 막는 탐사 로봇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도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스로 놀이터'에서는 도서관 사서와 사운드 아티스트 업무를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진행자> 정말 프로그램이 다양하네요. 어릴 때부터 문화전당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자란다면 창의력과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은주> 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생애주기에 맞는 어린이 눈높이의 교육과 체험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세상을 바라보는 더 넓은 시각을 갖춘 미래 세대 육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하하하 놀이터'의 자세한 사항은 문화전당 누리집을 참고해 주시면 되고요. 또 하나, 현재 'ACC 어린이 해설사'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ACC 전시와 이야기를 또래 친구들에게 나만의 스타일로 설명하고 싶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은 누구나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기한은 7월 29일까지이고, 선발된 어린이 해설사들은 총 3회 교육을 받은 후에 9월부터 12월까지 주말마다 ACC 어린이 해설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진행자> 또래 친구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해설사가 되어보는 것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떤 교육을 받게 되나요?
     
    ◆김은주> 투어 해설 교육, 해설 대본 작성법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우수 활동 어린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되며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됩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관심 있는 어린이들은 신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있을까요?
     
    ◆김은주> 네. 문화전당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 'ACC 인문강좌'가 올 하반기에도 흥미로운 주제와 더욱 알찬 구성으로 찾아옵니다. 이번 인문강좌는 '예술을 통해 본 도시문화'를 주제로 7월에서 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 문화전당 극장 3에서 진행되는데요. 하반기 첫 강의는 다음 주 수요일이죠, 7월 31일에 진행됩니다. 최고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작가 무적핑크가 'K-역사도 케이팝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역사 콘텐츠의 미래를 조명합니다.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중국 등에 수출한 웹툰 '조선왕조실톡', '세계사톡', '삼국지톡'의 사례를 통해 같은 역사를 공유하지만 성향이 다른 동북아시아 독자들을 만나며 얻은 작가적 통찰력을 공유합니다. 혹시 신청을 못하셨다면 문화전당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진행자>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되는군요. 저도 유튜브로라도 들어봐야겠습니다. 지난번에 전해주신 SF 시리즈 공연 소식도 흥미로웠는데요. 이번 주도 전해주실 공연 소식 있을까요?
     
    ◆김은주> 네. 있습니다. 제가 방송 시작되기 전에 확인하니 이미 티켓이 매진되어서 소개해 드리기가 좀 죄송스럽기는 한데, 2개의 공연 소식 전해드릴게요. 이번 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너무나 잘 알려진, 그리고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광주시립예술단의 오페라로 무대에서 펼쳐지고요. 31일 수요일 점심에는 자메이카 스카 음악을 선보이는 '킹스턴 루디스카'의 '브런치 콘서트'가 열립니다. 브런치 콘서트는 매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또 공연이 끝나면 커피, 샌드위치, 빵, 도시락 등 간단한 브런치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인데 티켓 오픈 일에는 매표소 문밖으로 대기 줄이 만들어지고, 온라인은 피켓팅이라고 하죠. 티켓 확보를 위한 전쟁이 시작되곤 합니다. 다음 공연인 8월 21일 서도밴드의 공연도 이미 매진이라 9월 25일 '카운터 테너 이동규의 아베마리아' 공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7월 30일 티켓 오픈이거든요, 준비하셨다가 티켓팅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티켓 구매에 실패하신 청취자 여러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그럼 볼 수 있는 공연이 없는 건가요?
     
    ◆김은주> 오늘 티켓 오픈한 공연이 있습니다. '신비한 극장'인데요. 전당이 자랑하는 공간인 국내 최대 규모의 가변형 블랙박스 공연장인 예술극장 극장 1에서, 창제작 전문극장으로서의 공간과 무대기술이 주인공이 되는 관객 체험형 공연입니다. 이미 지난 3월 말에 선보여 호평을 받은 공연으로 레이저 아트, 영상, 사운드, 조명 등이 접목되어 관객들에게 극장을 경험하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이번 '신비한 극장'의 부제인 '고비'는 연출가가 척박한 고비 사막의 여행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알고 우리를 분석하고 있는 디지털 알고리즘 속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모든 시야와 외부 정보가 차단된 사막에서 순례자처럼 끊임없이 자아를 탐색하며 오로지 우리 자신의 내면에 눈과 귀를 기울이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7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니까 부담 없이 신청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블랙박스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신비한 극장' 제목부터 흥미롭습니다. 2주 만에 또 이렇게 새로운 공연과 전시 소식이 많네요. 오늘도 다양하고 알찬 소식 감사드립니다.
     
    ◆김은주> 네. 감사합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류홍보과 김은주 사무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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