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급발진의 상당수가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페달을 동시에 밟으면서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 이른바 브레이크가 우선 작동되도록 하는 스마트 페달을 차량에 의무장착 해야한다는 지적이 높다.
운전자가 당황하면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경우 급발진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페달이 개발됐다.
바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인데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동시에 밟았을 때 엔진의 동력을 차단해 브레이크가 우선 작동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가속 페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던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측은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이 미국에서 적용되고 있는데 국내에도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르노삼성이 지난 2003년부터 이 시스템을 장착하기 시작해 현재는 전 차종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 기아차는 디젤 차량부터 장착을 시작해 지난 2010년 이후 생산되는 전 차종에 적용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2011년형 모델 중 경차를 제외한 소형차 아베오부터 크루즈, 올란도, 캡티바, 알페온까지 전 모델에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BestNocut_R]
한국지엠은 또 경차에 대해서도 적용 계획을 가지고 있어 2012년까지는 전 차종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구 모델들은 이른바 스마트 페달 시스템이 장착되지 않아 여전히 급발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