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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평균 42.6명 자살 OECD 1위… 한국 ''자살 공화국'' 불명예

경제정책

    1일 평균 42.6명 자살 OECD 1위… 한국 ''자살 공화국'' 불명예

    OECD평균 3배나 높아… 자살율 10년 만에 2.42배 급증

    우리나라 1일 평균 자살자 수가 10년 만에 두 배 넘게 폭증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보면 그 해 자살자는 15,566명으로 집계됐다. 1일 평균 자살자 수로 보면 42.6명이었다.

    2000년 1일평균 자살자 17.6명에 비해 2.42배가 많았다. 1990년 8.9명에 비해서는 4.78배 폭증했다. 전년도인 2009년에 비해서도 1.0%(153명) 증가했다.

    10~30대, 50대, 80대에서는 자살률이 감소했지만 70대, 40대, 60대는 자살률이 늘어났다. 특히 젊은층에서는 여전히 자살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BestNocut_R]10대 전체 사망자의 24.3%가 자살자였고, 20대는 44.9%, 30대는 33.9%가 자살자였다. 모두 사망원인 1위였지만 다행히 전년도에 비해서는 자살자는 줄어들었다.

    80대 이상의 자살률이 20대 보다 5배 이상 높은 점도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다른 나라 특히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자살률은 불명예스럽게도 압도적인 1위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31.2명으로 OECD국가 평균 자살률 11.3명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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