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인천공항 매각 강행 방침에 대해 야당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인천공항 매각을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BestNocut_R]박 원내대표는 "임기를 6개월 앞둔 정부가 나라살림을 끝까지 털어먹고 가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모든 계획은 새 정부에 넘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기정 최고위원도 "인천공항 매각은 18대 국회에서 이미 여야 합의로 폐기됐다"며 "정부는 국회가 여야 합의로 폐기한 내용을 즉각 중단하고 더 이상 매각 운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