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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모르는 북극과 남극의 다른 점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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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잘 모르는 북극과 남극의 다른 점 8가지

    우리가 잘 모르는 북극과 남극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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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독한 추위와 얼음을 연상시키는 북극과 남극은 같은 극지방이어서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생존하는 동물에서부터 지리적 특성에 이르기까지 북극과 남극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차이가 있다.

    1. 북극은 육지, 남극은 바다


    북극 지방의 대부분은 육지로 둘러싸인 얼어붙은 바다이다. 반대로 남극은 바다로 둘러싸인 육지로 산맥과 호수로 이뤄져 있다. 북극 지방은 캐나다의 북쪽 영토, 덴마크 영토인 그린란드, 러시아,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미국 등의 영토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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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펭귄과 북극곰은 함께 살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펭귄과 북극곰이 같은 지역에서 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장면이다. 만약 북극곰과 펭귄이 맞닥트리게 된다면 펭귄은 그 즉시 거대한 북극곰의 먹이가 될 것이다.

    북극곰은 오직 북극에서만 살고, 펭귄은 남극에서만 산다. 펭귄은 포식자인 북극곰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날개가 퇴화돼 오늘날의 지느러미가 된 것이다.

    3. 기온의 차이

    남극은 너무 추워서 대륙의 대부분 지역에서 일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다. 남극의 연간 평균 기온은 영하 49로 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북극은 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 34도지만 여름에는 훨씬 따듯해 영상으로 올라간다. 관측이 시작된 이래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기온은 1983년 7월21일 남극점 근처의 보스토크 스테이션에서 기록된 영하 89.6도이다.

    4. 사람의 거주

    많은 남극 탐험가들이 남극점을 정복한 뒤 자랑스럽게 깃발을 꽂기는 했지만 남극 지방은 아무도 주인이 없다.

    남극에는 단 한 번도 원주민이 없었고, 주인도 없었으며, 따라서 남극 조약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남극 조약에는 남극의 땅과 자원은 평화적이고, 과학적 목적으로 이용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북극 지역에 4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여러 도시에 흩어져 거주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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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얼음의 양

    지구에 있는 얼음의 90%가 남극에 있다. 이는 지구 담수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물 부족 국가에서는 남극의 빙산을 끌어가 식수로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는데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왕자는 남극에서 1억 톤의 빙산을 아라비아 반도로 끌어가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6. 검은 보석 석유

    아직 개발되지 않은 지구의 석유자원 가운데 4분의1이 북극지방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는 로마노소브 지역의 해저 지층에 100억 톤의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도 알래스카의 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쇄빙선을 동원해 지도 제작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극에도 로스해 등의 해저 대륙붕에 원유가 매장돼 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는데 남극조약에 시추작업에 대한 제한규정은 없다.

    7. 오존 구멍의 크기

    남극의 오존홀(오존구멍)은 미국 육지 면적의 3배 크기로 확대되고 있는데 북극 또한 오존층이 감소하고 있다.

    오존은 태양의 해로운 복사에너지로부터 지구를 보호해준다. 북반구에서의 오존 손실은 남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데 북극의 높아진 기온이 오존을 파괴하는 극지 성층권 구름의 형성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극 하늘의 성층권 기온은 지난 10여 년 동안 점진적으로 차가워지면서 오존의 파괴가 증가되고 있다.

    8. 얼음의 균열 [BestNocut_R]

    북극은 얼음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기온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여름에 높아진 기온은 3.6m~ 4.5m 두께의 얼음을 녹여, 균열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얼음의 균열이 처음으로 북극지방에 이르렀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었다. 반면 남극은 여전히 기온이 워낙 낮기 때문에 북극과 같은 해빙과 균열이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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