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리더십 절실"…'첫 걸음마' 국가바이오위원회, 과제 산적국가바이오위원회가 난항 끝에 지난 23일 출범했다. 첨단바이오산업이 국가 게임체인저 기술로 지정되면서 대통령 산하의 위원회가 지난해부터 논의됐지만, 정치 불안으로 좌초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첫 출범식과 회의를 열면서 겨우 발을 뗐지만, 산적해 있는 과제들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범부처 거버넌스, 바이오 분야별 이해관계 잘 풀어야국가바이오위원회는 '범부처 최상위 거버넌스'를 기조에 걸고 출범했다. 전 부처에 흩어진 바이오산업의 구심점으로서 기능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각 부처별 바이오 관련 분야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바이오 전 분야에 대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