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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1일 몽골 칭기스호텔에서 몽골 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국회의원, 방송사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방송장비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 11월 20일 한국계 몽골 현지 법인인 UB DMB가 몽골에서 T-DMB 사업권을 따냄에 따라 시장선점을 위해 이뤄졌다.
UB DMB는 울란바토르 DMB로 몽골 현지 DMB 사업자(대표 문효선)를 말하며, T-DMB(Terrestrial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지상파 DMB)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서 국제표준에 반영한 모바일TV 규격이다.
이번에 한국방식(T-DMB)과 중국방식(CMMB)이 공동 선정됨에 따라 독자기술인 T-DMB 시장확보를 위해서는 신속한 현지 로드쇼 등의 조치가 필요해짐에 따라 방송기술인연합회에서 몽골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방송장비산업센터)와 KOTRA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T-DMB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을 대상으로 수출을 추진 중이며, 이번에 한국사업자가 해외진출 최초로 몽골에서 사업권을 확보하는 실적을 거뒀다.
방송장비 로드쇼에서는 T-DMB, IPTV, 방송장비(제노, 티브이로직, 에이스텔, CIS테크놀로지, 진명통신) 기술이 몽골 측에 소개됐다.
또 이번에 몽골에서 T-DMB 사업자로 선정된 UB DMB에서 향후 사업계획을 한국업계와 단체에 소개했다. [BestNocut_L]
이와 함께 한-몽 방송통신 관련 기관, 연구소, 업체, 방송사 간의 지속적인 업무협력 약속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5월 28일 정부에서 발표한 ''방송장비 고도화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로 국산 T-DMB, IPTV, 방송 장비의 몽골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가진 이번 로드쇼를 통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DMB 4,821억원, IPTV용 셋톱박스 17억원, 휴대용 방송장비 196억원 등 약 5,000억원의 수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