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영화

    강동원 망언(?), "결혼, 내가 할 수 있을지"

    결혼은 아직 먼 얘기, 자신의 까칠한 성격 걱정

    강동원

     

    ''''결혼, 제가 할 수 있을까요?''''

    번듯한 직업과 수려한 외모를 지닌 강동원이 ''자신이 과연 결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소심한(?)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강동원은 영화 ''''M'' 이후 2년 만에 신작 ''''전우치'''' 개봉을 앞둔 상태. 11일 노컷뉴스가 아직 스물아홉인 강동원과 만나 결혼 얘기를 나눈 건 스크린 데뷔작 ''''늑대의 유혹''''에 함께 출연한 조한선이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

    강동원은 ''''제게 결혼은 아직 먼 얘기''''라며 ''''그보다 제 성격을 받아주며 제 곁에 같이 있어줄 여자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할 나이가 되면 아마 지금보다는 성격이 많이 좋아지겠지만 좀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본인도 인정할 정도로 성격이 까칠한가''라는 질문에 강동원은 "사실 제가 가족, 친구들에게는 그리 까칠하지 않다"며 "하지만 일 할 때는 까칠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도회적인 외모와 달리 실은 ''''투박하기 그지 없는 경상도 남자''''다. 여전히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은 그가 어쩔 수 없는 경상도 남자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강동원도 "그곳서 오래 살았으니 경상도 남자의 기질이 강하다"고 인정했다.

    경상도 남자의 또 다른 특징은 속정은 깊지만 표현이 서툴다. 강동원은 "나도 표현이 서툴고 또한 내성적인 성격 탓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어찌보면 연예인으로 살아가기에 그리 득 될 게 없는 성격이다.

    ''''전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쉽게 반말을 못한다. (유)해진 선배는 저보고 형이라 부르라고 했는데 그렇게 부르기 죄송했다. 사실 (유해진이) 나이보다 어려보여서 저도 모르게 선배님이 아니고 형이라 부른 적이 몇 번 있다. 근데 나보다 11살이나 많아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BestNocut_R]

    집안의 막내로 자라서일까? 강동원은 특히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에 서툴다. 비단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라고.

    ''''실제로 누나가 있어서 누나는 편하다. ''''형사''''의 하지원 누나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이나영 누나는 편했다. 근데 ''''M''의 이연희의 경우 ''''연희야''''라고 부르기도 뭐하고 ''''연희씨''''라고 부르기도 뭐했다. 그래서 미안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