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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미쓰에이 "2010년 신인상 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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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신인 미쓰에이 "2010년 신인상 받고 싶어"

    • 2010-08-15 13:17

    [노컷인터뷰] 데뷔 한달여 만에 각종 차트 휩쓴 신인 그룹 미쓰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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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그룹 미쓰에이(Miss A)의 여름은 화려했다.

    7월 1일 음반을 정식 데뷔한 미쓰에이. 불과 한달을 조금 넘긴 시간 동안 미쓰에이는 많은 것을 이뤘다. 박진영이 작곡한 데뷔곡 ''베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은 공개 5일만에 온라인 음악 차트를 석권했고, 데뷔한 지 불과 3주만안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쏟아지는 스케줄 사이에 미쓰에이를 만났다. 멤버들은 피곤함을 호소하면서도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오고, 사랑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멤버들의 화려한 면면을 보면 미쓰에이의 성공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멤버 민(본명 이민, 19)는 알려진대로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진출을 위해 오랫동안 트레이닝을 시켜 온 가수다.

    회사 내부의 사정으로 미국 데뷔 준비를 중단한 민은 미쓰에이에 합류, 팀의 성공에 힘을 보탰다.

    민은 "미국 데뷔에 실패했지만 인생에 있어 많은 것을 배웠다. 힘들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미쓰에이에 합류해 성공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BestNocut_L]

    멤버 수지(배수지, 16)는 지난해 고향인 광주에서 한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자로 나섰다가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눈에 띄여 팀에 합류했다. 수지는 "길거리에서 춤을 춰 보라고 해 열심히 췄는데, 회사에서 좋게 봐 주신 모양"이라며 "춤추로 노래하는 일이 좋았는데 데뷔하게 돼 기쁘다"고 웃었다.

    멤버 페이(왕페이페이, 23)와 지아(멍지아, 21)는 중국인 멤버다.

    하이난이 고향인 페이는 광저우에 유학해 무용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3년 전 광저우에서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길거리 캐스팅됐다. 페이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제안을 받았을 때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며 "연예인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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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핑크색 헤어스타일로 강렬하게 자신을 알린 지아는 베이징 현대 음악학교에서 힙합 음악을 배우던 학생이었다. 교실에서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오디션을 보게 됐고, 당당히 합격해 미쓰에이 멤버가 됐다. 이것도 3년 전 일이다.

    중국인인 페이와 지아은 타국에서 보낸 3년간의 트레이닝 기간이 특히 힘들었다. 두 사람은 "언제 데뷔할 지도 모르고 가족도 보고 싶어서 힘이 들었다"며 "하지만 트레이닝을 받으며 많은 것을 배웠고, 배우는 즐거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뽑힌 후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중국 절강TV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춤은 출수록 예뻐진다''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원더걸스의 중국인 멤버 혜림 역시 이 프로그램에 나갔다.

    중국인 멤버들이 절반을 차지하는만큼 미쓰에이는 중국 진출에 적극적이다. 멤버들은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조만간 목표를 향해 돌진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멤버 지아는 특히 "중국 액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꿈을 전하며 "고향인 중국에서 활동을 하게 될 날을 꿈꾼다"고 한껏 부푼 모습을 보여줬다.

    꿈이 많은 미쓰에이. 그러나 일단은 한국에서의 활동이 우선이다.

    멤버들은 "올 한해 미쓰에이라는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우리의 개성을 보여드리겠다"며 "연말에 꼭 신인상도 받고 싶다"고 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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