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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민주 ''진보색채 강화'' 새 강령 확정

    3일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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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은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진보적 색채를 강화한 새 강령과 당헌을 확정했다.

    새 강령은 전문에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성과를 계승했음을 명시하고 주요 이념노선으로 제시된 ''중도개혁주의'' 노선은 삭제했다.

    대신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임을 명시하고 진보정책적 노선을 강령에 적극 반영했다. [BestNocut_R]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으로는 ''성장과 분배의 조화'' 등 추상적이며 애매한 표현은 지양하고 ''사람중심 시장경제''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일자리 창출을 모든 경제정책의 기본 목표로 상정하도록 하고, 이를 통한 양극화 문제 해결과 중산층 확대를 달성하도록 규정했다.

    또 국민 모두가 인간적 존엄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수준을 보장해주는 ''보편적 복지'' 개념을 강조했다.

    일자리, 교육, 의료, 주거, 노후 등 5대 국민적 불안 해소 의지를 추가하고 양극화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당헌 개정안의 경우는 제1조(명칭)에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당의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제2항을 추가, 당내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또 제28조 1항과 2항에 각각 ''세계한인민주회의''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조항을 신설해 재외동포의 적극적 참여와 지방자치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천명했다.

    민주당은 새 강령, 당헌 확정에 즈음한 ''민주당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은 민주정부 10년의 연장선인 민주.평화.복지의 길임을 다시 확인"한 뒤 "민주진보세력의 연대와 통합"과 "획기적인 당의 체질 개선과 자기 혁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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