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경북 경산시 압량면 돼지 집단사육농장에 대한 정밀 조사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 농장은 돼지 3,6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4일 오후 일부 돼지에서 발톱이 빠지고 콧구명에 수포가 생기는 등의 구제역으로 의심증상이 나타났다며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경상북도는 농장 주변에서 이동제한과 차단 조치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8개 시·군 67개 시·군에서 모두 143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살처분·매몰 대상 가축수도 308만 5,000여마리로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