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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종편 등장시 케이블TV 매출 반토막"

국회/정당

    최문순 "종편 등장시 케이블TV 매출 반토막"

    지상파 단일PP 매출 50% 이상 급감, 종교방송·지역방송 심각한 위기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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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편성PP 4곳이 본격 출범하면 케이블방송 단일PP의 경우 매출이 50% 이상 급감하는 등 미디어 시장의 심각한 교란요인이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종편 특혜 저지와 지역방송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긴급토론''''을 개최하며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한 조사분석과 자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종편PP는 출범 초기 1년 시청률이 0.1~0.3% 수준에 머물 것이기 때문에 영향력 확대를 위해 각종 특혜를 요구할 것이라는 게 학계와 미디어업계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최 의원은 종편PP의 등장은 미디어업계의 광고비 총량을 늘리기 보다는 기존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고 특히 종교방송과 지역매체, 단일PP 등이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BestNocut_R]

    지상파계열 PP는 기존 매출의 10~15%가 하락하고 단일PP는 50% 이상 떨어지며 종교방송과 지역방송 등은 민영미디어렙 도입이란 악재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상파TV는 종편PP와의 광고 규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중간광고 허용과 총량제 실시 등의 규제완화를 요구할 것이고, 인기연예인의 출연료가 올라가 방송 제작비 부담이 급증하는 등 미디어 시장을 교란시킬 것으로 관측됐다.

    최 의원은 ''''사실상 지상파와 비슷한 영향력을 갖는 종편PP가 소유제한, 편성규제 등에 있어 완화된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며 방송으로서의 공익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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