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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대통령 하야 보도는 와전" 해명

종교

    조용기 목사 "대통령 하야 보도는 와전" 해명

    27일 해명서 발표 "하야를 의도적으로 거론한 것 아니다"

    이슬람 채권 도입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 하야 운동'' 발언을 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자신의 발언이 의도와 달리 전달됐다며 27일 해명서를 발표했다.

    조용기 목사는 27일 해명서를 통해 자신의 발언은 이슬람 자금 유입이 우리나라와 사회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해 말한 것일뿐, 대통령의 하야를 의도적으로 거론한 것이 결코 아니라고 밝혔다.

    조 목사는 지난 24일 발언은 일반 성도가 아닌 교계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였기에 반드시 주지해야 할 신념으로써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을 뿐인데, 언론을 통해 확대 보도돼 취지와 달리 잘못된 방향으로 호도됐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어찌 되었든 잠시 동안이나마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용기 목사 해명서 전문

    금번 중앙일간지를 위시한 언론매체에 본인이 수쿠크 법안 문제로 대통령 하야운동까지 진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처럼 보도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본인은 궁극적으로 보아 이슬람 자금의 유입이 본 국가와 사회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말한 것일 뿐, 대통령의 하야를 의도적으로 거론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지난 2월 24일 수쿠크 법안에 대해 발언한 당일은 교계단체의 임원 취임식으로 일반 성도가 아닌 교계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였기에 반드시 주지해야 할 신념으로써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 발언이 언론을 통해 확대보도 되어져 본인의 취지와는 다르게 잘못된 방향으로 호도되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어찌 되었든 잠시 동안이나마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삼가 본인은 대한민국과 이명박 대통령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2011년 2월 27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조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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