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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매몰지 인근 지하수가 아이들 식수로?

반경 300m내 급식소 등 436곳

구제역 가축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급식소와 일반 음식점이 전국에 436곳이나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해당 학교급식소는 어린이집 1곳, 초등학교 13곳, 일반음식점은 418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다만 도시락 제조업체는 구제역 매몰지 반경 300m 내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348곳으로 약 80%를 차지했고 인천이 42곳, 강원 30곳, 충남 12곳, 경북 4곳 등이었다.

기초단체별로는 경기도 이천, 양주, 포천시와 인천시 강화군 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개학과 봄나들이를 대비해 매몰지 반경 300m 이내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급식소와 일반 음식점 지역에 최우선적으로 상수도 보급이 필요하며, 상수도 보급 전까지 지하수 오염 여부에 대한 철저한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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