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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스폰서 검사''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팀에 의해 기소됐던 현직 검사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특검팀이 항소이유서를 정해진 기간내에 내지 않아 법원이 항소기각 결정을 내린 데 이어 특검팀이 이 결정에 대해 상급 법원에 항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조해현 부장판사)는 부산.경남 지역 건설업자 정용재(53.수감중)씨로부터 64만원 어치의 접대를 받고 후배 검사에게 ''기록을 잘 봐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한 혐의(직권남용)로 불구속 기소된 정모(50) 고검 검사의 무죄가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고법 관계자는 "특검법이 정한 적법한 기간 내에 항소이유서가 제출되지 않아 재판부가 지난달 24일 항소기각 결정을 내렸고, 특검이 이 결정에 대해 항고기간 내에 항고하지 않아 지난 1일 정 검사의 무죄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말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홍승면 부장판사)는 "식사를 제공 받은 것은 사교적인 행위에 속하고 구체적인 청탁도 없었다"는 취지로 정 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특검팀은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으나 정해진 기간 안에 항소이유서를 내지 않아 2심에서 항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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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조세정의실현2022-02-27 18:42:09신고

    추천19비추천2

    정확한 인식 없이 피상적인 지식으로 임기 응변식으로 대응하려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윤구두의 머릿 속에는 지가 배신한 대통령과 정권에 대한 증오뿐이라 합리적 판단이 불가함. 러시아와 우크라의 군사력 차이와 남과 북의 그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고 우리의 군사력이 세계 top10권인데 도대체 무슨 헛소릴 하는건지. 그리고 종전선언만으로 평화가 조성된다고 이 정부의 누가 그랬나? 다만 평화정착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