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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0개국의 문화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7일 오후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에는 서울시 주최로 낯선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을 이룰 수 있는 ‘2011 지구촌한마당 축제’가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미8군 군악대와 9개 서울시 자매, 우호도시들의 전통문화공연단의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 벨로루시 민스크시의 대표 포크그룹 두다리키공연단의 포크송 공연, 타이베이의 전통무술 공연 등 평소 보기 힘든 세계 전통공연들이 펼쳐졌다.
또 서울광장 주변에는 세계 60개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기념품을 가질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고, 무교로 일대는 세계 음식축제가 열려 케밥, 소시지 등 각국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행사가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서울광장을 찾은 엄윤아 씨(39)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의상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 해마다 이런 행사가 계속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 외국인의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2011 지구촌 한마당 축제’는 8일 오후 5시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