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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효과는 어디에?…車업계, 엇갈린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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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 효과는 어디에?…車업계, 엇갈린 기상도

    한국지엠·쌍용차 우울, 현대기아차 여유

     

    올해 신차를 출시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의 판매량이 예상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8대의 신차를 내놓으면서 신차 효과를 누려야 할 한국지엠은 현재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월 런칭한 소형차 아베오의 판매량은 2달간 4백여대에 불과하고 지난달 출시한 SUV 캡티바는 200여대 판매가 고작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캡티바의 출시가 조금 늦어지면서 판매가 207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판매량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캡티바는 윈스톰의 후속모델로 윈스톰의 최대 판매량이 2천대를 훌쩍 넘었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쌍용차 코란도C의 판매도 시원치 않다.

    쌍용차 회생의 비밀병기로 내세운 코란도C의 3월 판매량은 예상치 2천여대 수준을 조금 뛰어넘었지만 4월달은 그 절반 수준인 1천 4백여대로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5월도 크게 장담할 만한 분위기는 아니다.[BestNocut_R]

    이와는 반대로 현대차의 그랜저는 중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만1천여대가 팔려나갔으며 기아차의 K5도 7천여대가 팔리는 등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이 쉐보레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엄청난 광고를 하고, 쌍용차의 코란도C도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그에 걸맞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과 쌍용차가 광고 이외에도 변화의 폭을 키우고 안전사양 충족과 한국형 옵션 적용 등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그래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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