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에서 또다시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9일 농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일부 전자금융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았다.
장애가 발생한 부분은 인터넷 계좌 조회와 신용카드 조회, 여신 관련 거래, 창구 신규 거래 등이다.
[BestNocut_R]농협 관계자는 "대량 업무 처리에 의한 일시적 업무 폭주로 각 업무 시스템별 거래를 연계해주는 채널 중계 서버에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전산시스템은 모두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농협측은 이번 장애가 지난달 발생한 장애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농협에서는 지난달 전산망 마비 사태가 발생해 완벽하게 복구하는 데만 한달 가까이 걸렸으며 지난 13일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작동이 전국적으로 14분간 중지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