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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치매, 관리보다 예방이 우선

    서라벌대 사업단, 노인 100여명 대상 프로그램 효과 검증

    지방의 한 대학이 치매 예방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 치매 예방을 위한 전도사로 나섰다.

    경북 경주시의 서라벌대학 노인맞춤운동처방서비스 사업단은 오는 12일까지 노인성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이는 ApoE 4 유전자를 가진 경주시 관내 65세 이상의 경도인지장애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 개발중인 프로그램의 사전검사와 12주 후 사후검사를 통해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치매 예방운동 프로그램은 서라벌대 노인맞춤운동처방서비스 김경한 사업단장이 보건.의료적인 지식을 토대로 직접 개발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운동 프로그램.

    말초신경운동, 복식호흡운동, 세라밴드를 이용한 근육강화운동과 관절이완운동 및 메디컬체조로 이루어진 노인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다.

    측정항목은 기초체력 6가지 항목, ROM(관절의 가동범위), 체구성, 안정시 심전도, 혈역학적 변인, 심혈관질환 혈액변인 및 치매관련유전자 등이다.

    김 사업단장은 "운동 프로그램의 적용 전, 후 테스트를 통해 치매예방 운동 프로그램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본 후 치매관리를 위한 운동방법을 8월말 의학대표서적인 ''''고려의학''''에 교재로 편찬하는 등 전국 각지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BestNocut_R]

    한편, 서라벌대 김재홍 총장은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10대 유망 사회복지서비스인 ''''노인맞춤운동처방서비스'''' 사업단에 선정됨을 계기로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춘 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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