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100세 시대' 어두운 그림자

"한국, 2018년부터 마이너스 성장"

 

오는 2018년부터는 노동력 증가율이 1% 이하로 낮아지고,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 박명수 연구위원은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한 연령(최빈사망연령)이 90대가 되는 이른바 '100세 시대'의 노동시장을 주제로 한 연구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히고, "100세 시대에 진입하는 2020년대 중반 이후에는 노동력 또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고, 이는 경제성장률의 마이너스 폭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100세 시대 노동시장,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에서 박 연구위원은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경제활동인구의 고령화를 꼽았다.

그는 우선 경제활동인구의 평균연령이 2010년 43.7세에서 2020년 46.3세, 2030년 49.2세로 빠르게 고령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생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30~54세 경제활동인구 역시 2010년 1,574만명을 넘어 2013년에는 1,596만명으로 정점에 달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서 2020년 1,512만명, 2030년 1,376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