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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광고독자영업은 종편의 미디어렙 편입 방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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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광고독자영업은 종편의 미디어렙 편입 방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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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가 국회에서의 미디어렙법 입법 논의를 무시하고 광고독자영업을 선언하자 SBS 노조와 한국방송광고공사를 비롯해 언론학자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SBS의 자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설립한 ''미디어크리에이트''는 10일 ''30대 광고 회사CEO 간담회''를 열어 내년 1월 1일자로 광고독자영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SBS의 이런 선언에 대해 그동안 방송광고판매를 대행해온 한국방송광고공사(이후 코바코)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코바코는 10일 오후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법에 근거하지 않은 광고판매대행사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코바코 관계자는 "국회에서 미디어렙 법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립된 어떤 광고판매대행사도 인정할 수 없다."며 "따라서 영업시스템이건 인적자원이건 어떤 협조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코바코의 대책회의에서는 SBS를 성토하는 목소리들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 노조도 "SBS홀딩스가 미디어렙법 입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영업 선언을 한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금은 미디어렙법 입법을 통해 조중동 특혜저지에 총력을 기울일때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언론노조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오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SBS의 광고주 상대설명회를 실력저지하겠다는 강경방침을 세우고 있다.

    지역민방노조협의회도 "SBS홀딩스 렙은 윤씨 일가의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지역민방과의 오랜 공조 역사를 뿌리째 부정하는 SBS의 오만과 탐욕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며 강경투쟁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언론학자들도 SBS의 독자영업 선언은 종편의 미디어렙 체제 편입을 원척적으로 방해하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성공회대 최영묵 교수는 10일 천주교 주교회의 메스컴위원회가 주최한 미디어렙 관련토론회에서 "SBS의 독자영업은 종편의 미디어렙 편입 논의는 그냥 끝나게 된다"며결국 MBC의 독자영업을 부추겨 코바코체제의 공익적인 측면이 붕괴될 것"이라고 밝혔다.[BestNocut_R]

    토론회 발제를 맡은 숭실대 언론학과 김민기 교수는 "SBS의 독자영업은 윤세영씨 일가의 탐욕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는 청와대와 방통위의 방조내지는 조장, 한나라당의 묵인하에 움직이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1공영(KBS,EBS,MBC) 1민영에 종편을 미디어렙 체제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CBS와 BBS, PBC, WBS 등으로 구성된 종교방송협의회는 다음주 초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어 종교계의 장외집회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7대 종단과 행동을 같이하기로 하는 등 SBS의 광고직접영업 선언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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