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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투수가 처남댁과…? 일본 열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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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표 투수가 처남댁과…? 일본 열도 '발칵'

    일본 에이스 우완투수 이와쿠마 히사시, 처남댁과 3년 째 이어온 불륜 발각

    일본판 ‘긱스’스캔들로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어졌다. 스캔들의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우완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0·라쿠텐 골든이글스). 평소 애처가로 소문난 그가 아내 남동생(처남)의 부인, 즉 ‘처남댁’과 불륜을 일으켜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주간지 ‘슈칸포스트’는 지난 21일 ‘아내로부터 FA(자유계약선수)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와쿠마가 10월 말과 11월 초 신장 170㎝로 보이는 갈색 긴 머리의 여성과 밀회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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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쿠마는 이 여성과 3년 전부터 만났으며 최근 차량과 골프장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이 매체에 의해 발각됐다.

    보도된 사진 속의 이와쿠마는 한 여성과 차 안에서 키스를 하거나, 이 여성의 등 뒤에 밀착해 골프를 가르쳐 주고 있다.

    라쿠텐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와쿠마가 여성을 처음 만난 지바(롯데 마린스 연고지)에서만 밀회하다 최근에는 삿포로와 후쿠오카, 오사카 원정 경기에서도 여성을 불렀다”며 “최근에는 도쿄 원정 경기에서 5박6일간 이 여성과 함께 지냈다”고 말했다.

    이에 이와쿠마는 대변인을 통해 “사생활에 대한 것인 만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이 보도가 나가자 현지의 한 방송사는 같은 날 저녁 “불륜 파트너가 이와쿠마의 '처남댁'이었다”고 보도하는 등 파문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일본의 정상급 우완 투수로 꼽히는 이와쿠마는 내년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위해 올 시즌을 마친 뒤 FA로 전향한 상태였다. 그의 미국 진출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진 상황에서 난데없는 불륜 스캔들로 한동한 곤혹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와쿠마 부부는 방송 토크쇼에 자주 출연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왔기에 일본인들이 받은 충격은 더욱 큰 모양이다. 잡지는 이와쿠마 아내와의 인터뷰 상황을 전하면서 “이와쿠마의 아내는 남편의 불륜 현장 사진을 본 순간 얼어붙은 표정이 됐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의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관련 토론방이 잇달아 만들어지고 있으며,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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