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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첫 시험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친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그(Varyag) 호가 29일 다시 항해에 나섰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중국 항공모함 바랴그호가 지난 8월에 이어 29일 다시 출항해 관련 과학연구와 각종 테스트를 가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항모의 행선지와 출항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바랴그 호는 지난 8월 10일 다롄(大連)항을 출항해 4박5일간 시험운항을 가졌으며 이후 조선소에서 개조작업과 함께 각종 테스트를 받아왔다.[BestNocut_R]
중국은 지난 1998년 우크라이나로부터 바랴그 호를 2,000만 달러에 구입해 10여년간의 수리 및 개조작업 끝에 지난 8월 전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첫 시험 항해를 가졌다.
증기터빈 엔진을 갖춘 바랴그호는 6만7천500t 급으로 갑판 길이 302m, 최대 속력 29노트에 1천960명의 승무원과 항공기 52대를 탑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바랴그호는 핵항공모함으로 개조된 뒤 ''뤼순호''라는 이름으로 취역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