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논란을 빚고 있는 SNS와 앱 심의 전담팀 신설을 야당추천위원의 퇴장 속에 강행처리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심의를 전담하는 팀 신설안을 상정했다.
그러나 회의는 시작부터 논란과 파행으로 이어졌다.
야당추천위원들이 회의 진행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며 의안 변경을 주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야당추천위원들은 기존 기구에서도 충분히 SNS에 대한 심의가 가능한데도 별도의 기구를 만드는 것은 필요없는 의심을 사는 것이라며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박경신 위원은 특히 다른 직제개편안을 먼저 통과시키고 뉴미디어 정보 심의팀 신설안을 더 논의할 것을 제안했지만 박만 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야당위원들의 잇따른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팀 신설이 불가피하다며 찬반 표결을 강행했다.[BestNocut_R]
박 위원장이 표결을 강행하려하자 박경신 위원이 의사봉을 들고 회의장을 퇴장하면서 회의가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만 위원장은 특히 회의 정회도 선언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나 상임위 전체회의가 파행을 빚기도 했다.
특히 야당추천인 김택곤 상임위원은 방통심의위가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인데도 위원장의 독단으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논란을 빚던 SNS와 앱 심의기구가 신설됨에 따라 방통심의위의 SNS와 앱에 대한 심의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