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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물새는'' 4대강…16개 보 중 9곳 누수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달성보 등 9개 보 누수 발생
    4대강추진본부 "안전에 문제 없어"

    상주보

     

    4대강의 보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추진본부는 4대강 전체 16개 보를 대상으로 누수 상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9개 보에서 누수가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9개 보는 낙동강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와 금강 공주보 등이다.

    특히 상주보의 경우 고정보 구간의 시공이음부에서 누수가 발생해 물이 스며나와 비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대강추진본부는 "누수 수준이 경미해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상주보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콘크리트 내구성에 문제가 없는 상태로서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장기적인 내구성 약화를 막고 보의 외부 미관을 고려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16개 전체 보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세부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재 주입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지난 1일 현재 4대강 사업의 전체공정은 89%, 본류 공정은 96%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16일 합천창녕보와 달성보 개방행사를 끝으로 16개 보가 모두 일반에 개방됐다.[BestNocut_R]

    정부는 편의시설과 자전거길 등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개방 이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 4대강 본류구간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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