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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의 편중 심화..기업 0.1% · 법인수입 57% 독식

경제 일반

    [TV] 부의 편중 심화..기업 0.1% · 법인수입 57% 독식

    10대 그룹 매출 비중 51.9%로 증가


    국내 법인 사업자의 0.1%가 전체 44만개 사업자가 벌어들이는 매출의 57%를 독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박종환 기자의 보돕니다.]

    대기업들의 부의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으로 국내 법인사업자 수는 44만개에 매출액은 3,580조원에 달했습니다.

    이 중 매출액 5천억원 이상 500여개 법인 사업자가 올린 매출액은 2,031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법인 사업자 0.12%가 전체 법인 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57%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에 반해 전제 41%인 18만개 법인은 연간 3억원도 벌지 못했습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30대 그룹의 자산총액은 지난 2001년 437조 8천억원에서 지난해 1,164조 4천억원으로 170%나 증가했습니다.

    계열사는 같은 기간 620여개에서 1,080여개로 늘면서 몸집도 크게 불어났습니다.

    그룹당 계열사가 20.8개에서 36.2개로 증가한 셈입니다.

    전체 상장사 중 10대 그룹의 매출 비중은 2008년 47.2%에서 지난 2010년 말 51.9%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대기업의 꾸준한 투자를 통한 신성장동력 육성 등 자체 경쟁력이 높아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감몰아주기나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같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성장한 것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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