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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로 해마다 초중고 학생수가 감소해 처음으로 70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1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수는 698만7000명으로 지난 20년 동안 31.7% 감소했다.
◈ 초등 여성 교원 75.8%…여학생 대학진학 75.0% 특히 초등학생은 34.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교원 수는 해마다 증가해 42만2000명에 이르렀다.
초,중,고 모두 여성 교원의 비중이 늘면서 초등학교의 경우 여성 교원이 75.8%를 차지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사 1인당 학생수는 17.3명으로 20년 전 34.4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학급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 25.5명, 중학교 33.0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대학 진학률은 72.5%로 20년 전 33.2%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여학생의 대학진학률이 75.0%로 남학생 70.2% 보다 더 높았다.
◈ 노인 의료비 급증세…전체의 31.6% 차지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 의료비 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현재 전체 의료비 43조6570억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는 13조7847억원으로 31.6%를 차지했다. 10년 전 17.4%와 비교하면 14.2%포인트나 급등한 것이다.
노인 복지 생활시설도 계속 늘어 2010년 현재 4150개를 기록했다.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다. 최근 10년간 암 사망자 가운데 위암과 식도암은 줄었지만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사고는 2010년 기준으로 22만6878건이 발생했고 2000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505명으로 하루 평균 15.1명이 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 국민 1인당 이동전화 1대 이상 보유
범죄 발생도 감소하고 있다.[BestNocut_R]
2010년 발생한 범죄는 191만7000건으로 인구 10만명 당 3750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강도와 폭행은 다소 줄고 있지만 절도와 강간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은 19.8%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복지단체 등에 후원금을 낸 사람은 34.8%로 모금단체를 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주택보급률은 2010년 현재 112.9%로 나타났고 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5251만명으로 1인당 1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