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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역 부근에서 탈선한 화물열차의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14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 의왕역에서 전라선 태금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 3131호가 탈선, 국철 1호선 선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호선 서울행 전동열차가 일반 열차 선로와 통합 운영되면서 운행이 40분가량 지연됐다.
의왕역으로 향하던 전동차는 성균관대역으로 퇴행해 승객 수백여명을 내려주기도 했다.
일부 승객들은 정확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수십분 간 전동차 안에 갇혀 있었다며 항의하기도 했다.[BestNocut_R]
코레일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균관대역부터 군포역까지 5개역 구간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시켰다. 이 구간에서는 셔틀버스가 운행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복구가 완료돼 현재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다"며 "원인은 조사위원회에 조사를 받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