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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쉬쉬하며'' 비례대표 경선의혹 조사결과 논의

진보당, ''쉬쉬하며'' 비례대표 경선의혹 조사결과 논의

당 대표단, 비공개로 ''비례대표 경선의혹'' 조사 보고받아

비례대표 경선 의혹으로 내홍에 빠진 진보당이 이르면 오는 2일쯤 당내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진보당 대표단은 지난 29일 열린 워크샵에서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비례대표 경선의혹 조사결과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당의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관계자는 "워크샵에서 당 대표단이 진상조사위원회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이르면 2-3일쯤 조사결과와 함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 공동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워크샵에서 당 진상조사 위원회의 발표를 듣고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총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정희 대표도 이날 워크샵에 참석해 대표단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4.11 총선 평가 등 당내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 진보당, 쉬쉬하면서 당 진상조사 결과 논의

비례대표 경선 의혹과 관련한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해 진보당은 비공개에 부치고 있다.

그러나 조사결과 공개 발표 이전에 당 지도부가 비공개로 당내 진상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당 해법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 지도부가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미리 보고 받은데 대해 이번 사태 조치에 이른바 ''정치적 해법''이 더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통합 정당''이란 현실 탓에 공개적인 조사발표에 앞서 공동대표에게 보고형식을 지닌 논의 자리를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럼에도 당 안팎에 쏟아지는 깊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발표가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공개적이고 중립적인 모습을 지키도록 노력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진보당이 이렇게 비례대표 경선 의혹과 관련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는 것은 그만큼 사건의 파장이 클 것이라는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진보당 측은 이날 워크샵에서 당 지도부가 비례대표 경선 의혹 결과에 대해 논의한다는 사실을 부인했었다.

우위영 진보당 대변인은 워크샵 이틀 전인 지난 27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워크샵에서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당 지도부 등이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당시 복수의 관계자들이 대표단 워크샵에서 당 진상조사위원회 보고를 받는다는 사실을 밝힌 것과는 다른 반응이었다.

비례대표 경선 의혹으로 원내 제3 정당으로 올라선 진보당이 아슬아슬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지난 대표단 회의에서 "조사 결과에 따라 당원과 대표들 모두 중대한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어떤 제한과 성역도 없이 이 문제에 대해 직시하고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비례대표 경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대선 정국에서의 야권연대는 치명상을 입을 전망이다. [BestNocut_R]

민주통합당의 한 의원은 "(비례대표 경선 의혹이) 그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면 (대선 과정에서의) 야권연대는 물 건너가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진보당 게시판에 비례대표 경선 의혹을 제기한 이청호 부산 금정구 의원(진보당)도 지난 CBS와의 통화에서 "당내 진상조사를 믿지만 승복할 수 없는 경우 검찰에 (경선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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