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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총체적 부실, 부정선거 입장 변함없다"

통합진보당 조준호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부정경선 진상조사위원장인 통합진보당 조준호 공동대표는 진상조사 보고서 논란과 관련해 "총체적 관리부실, 부정 선거라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입장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준호 공동대표는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1차 조사의 결과만으로도 총체적 관리부실에 따른 부실부정선거에 대해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특히 이날 다시 한번 ''총체적 부실 부정선거''라고 판단한 근거를 발표했다.

조 대표는 선관위 총투표 5,453표 가운데 조사결과 무효처리 대상이 1,095표로 전체 유효표의 24.2%에 해당한다고 거듭 밝혔다.

해당 사례로 ▲투표용지 불일치 3개 투표소, 142표 ▲볼펜 기표 4개 투표소, 31표 ▲투표관리자 직인이 없는 투표용지 11개 투표소, 272표 ▲선거인명부 관리자 서명이 없는 사례가 1개 투표소, 10표 ▲분리되지 않는 투표용지는 12개 투표소 640표라며 조사 내역을 공개했다.[BestNocut_R]

이와 함께 전날 당내 당권파가 개최한 진상조사위 보고서 재검증을 위한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우선 공청회에서 나온 ''소명기회를 차단하였다''는 주장과 관련, "진상조사위는 비례후보 선출의 중요성을 감안해 중앙선관위가 문서로 제출한 현장투표 시행 규칙 및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조사를 진행했다"고 했다.

또 선거인 명부에 선거인 서명이 없었다는 사례에 대한 공청회의 소명에 대해서는 "해당 투표소의 경우 선거인서명 318, 관리자서명 319, 투표용지 318인 지역으로 소명이 사실이라면 투표인 수와 투표용지 불일치 사례가 인정되어 현장투표함 전체가 무효에 해당된다"고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은 뒤이어 반박 기자회견을 가지고 진상조사위의 문제점을 열거하며 당 진상조사위 보고서를 폐기해야 한다고 맞는 등 당내 논란과 내홍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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