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교수회총연합회가 교과부를 상대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가운데 5개 국립대학 교수회 의장단은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를 정부가 강요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경북대와 부산대 등 전국 5개 국립대 교수회 의장단은 18일 경북대 교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12일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대학에서 총장직선제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들이 속한 대학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5개 국립대 교수회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 교과부의 위헌,위법한 총장직선제 폐지 강박을 단호히 배격해, 대학의 명예와 긍지를 끝까지 지켜내고, 국립대학의 자율성 수호를 위해 명운을 걸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