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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25일까지 사퇴 안 하면 최후의 수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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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비례대표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에게 오는 25일 정오까지 후보자 사퇴서를 제출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는 '최후의 수단' 밖에 없다고 했다. 사실상 출당 조치를 강행할 뜻을 내비친 것이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는 30일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다. 국민들이 우리에게 혁신의 기회를 줄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며 마지막 통첩을 날렸다.

그는 "오는 25일 정오까지 경쟁명부 후보자들의 사퇴서가 당으로 오지 않는다면 물리적으로 그 기회를 부여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지 못할 경우 모두가 바라지 않았던 최후의 수단 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비대위원 모두가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두 당선자를 비롯한 조윤숙·황선 후보가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할 경우 제명 조치 등 징계 절차에 곧바로 착수한다는 의미로 구당권파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강 위원장은 또 "눈물로 간곡히 호소드린다. 검찰의 탄압을 뚫고 뼈 아픈 혁신의 길을 하나된 모습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결단을 당원들과 당이 해나가야 한다"며 구당권파들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BestNocut_R]앞서 혁신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CBS와의 통화에서 "오는 26일부터 연휴이기 때문에 최소한 25일까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사퇴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아직 사퇴를 하지 않은 4명을 포함해 순위 비례대표 14명의 사퇴서를 25일 선관위에 일괄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기 전인 29일 오후 6시까지는 후보자 사퇴서를 중앙당 승인과 함께 중앙선관위에 제출해야 임기 전 사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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