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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는 25일 최종 통보 시한까지 사퇴를 거부한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 등 4명을 제소하기로 했다.
이정미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비대위 이름으로 당기위에 4명을 제소하기로 했다"며 "동일 사건인 만큼 이분들의 관할을 서울당기위에서 병합해서 처리하기로 중앙당기위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가 출당 조치를 피해 서울시당에서 경기도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것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다시 서울시당으로 심사 기관을 변경한 것이다.
제소의 핵심적인 내용은 "당이 결의한 사항에 대한 당론을 따르지 않은 문제"이다.
[BestNocut_R]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1번 윤금순 후보는 비례대표 사퇴 조치 문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7번 조윤순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당의 사퇴 조치를 받아들인 나머지 후보들은 29일 중앙선관위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구당권파측의 사퇴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