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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제명 심사중인 당기위원회 찾아와서…

"정치적 생명이 걸린 만큼 충분한 소명 준비 필요해"
당기위, 이석기·김재연 등의 소명 연기신청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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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가 이석기·김재연 의원 등에 대한 제명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김재연 의원이 3일 당기위에 출석해 소명 연기 신청 사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10분쯤 당기위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제명을 전제로 한 당기위원회이기 때문에 저로선 저의 정치적 생명이 걸린 문제라서 충분히 소명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과 자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20여분 간 당기위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지난달 29일 출석 요청을 받았고, 시간이 나흘 정도밖에 없어서 시간을 좀 더 주십사 부탁을 드렸으며, 이를 당기위에서 논의해주기로 하셨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소명 연기 신청이 기각될 경우 "절차상 잘 모른다. 당기위에서 따로 통지를 준다고 하셨다"면서도 "다른 후보들과 같이 진행하고 있으니까 당기위에서 같이 일정을 진행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비례대표 후보직 사퇴를 거부한 황선 후보도 이날 김 의원과 별도로 당기위에 참석해 "제소 근거와 대상자 문제를 명백히 정리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소명 기일을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BestNocut_R]

앞서 지난 1일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조윤숙, 황선 후보 등 4명은 "비례선거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특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징계는 옳지 않다"는 이유로 소명 연기 신청을 냈다.

한편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는 이석기·김재연 의원 등이 요구한 소명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시당 당기위는 이날 오후 이석기·김재연·조윤숙·황선 등 비례대표 후보 4명에 대해 오는 6일 오후 2시 당기위에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2차 소명일정을 확정했다.

당기위는 또 이들에게 참석 여부는 하루 전인 5일 오후 6시까지 당기위 간사에게 유선으로 통보할 것과, 서면 소명은 5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것을 요구했다.

당기위는 이들이 이번 결정에도 불응하면 소명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곧바로 제명 논의를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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