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장성이 여군 부사관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육군은 육군 모 부대 소속 여군 부사관인 A하사가 지난 달 초 상급지휘관인 K준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군 검찰에 고소함에 따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하사는 고소장에서 부대 행사 뒤 노래방에서 이뤄진 뒤풀이 자리에서 K준장이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추는 성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당국은 양측의 주장이 서로 다르고, A하사로부터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규에 따라 엄중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