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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부끄러운 역사의 수치를 기억해야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법"이라고 연일 공세를 이어나갔다.
강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당의 유력 대선주자는 유신 잔당과 신군부 사람들을 모아 7인회니 하는 모임을 만들어 주변을 꾸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61년부터 79년까지 이어진 박정희 군사독재, 80년부터 92년까지 이어진 신군부 집권시기에 대한 박 전 위원장의 평가는 무엇이냐"며 "유신과 긴급조치, 국가보위입법회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고 답변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는 박 전 위원장이 강조하신 국가관에 대한 문제"라며 "이 대답에 따라 국민들은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멘토로 삼은 하나회 출신 국회의원이 의장이 되는 상황까지 왔다. 어이 없음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BestNocut_R]최근 전 전 대통령의 육사생도 사열과 접대 골프 논란의 여세를 몰아 강창희 국회의장 후보와 박근혜 전 위원장을 싸잡아 맹비난한 것이다.
특히 그는 이들의 등장을 '좀비영화', '군부독재의 망령'이라고 규정한 뒤 민간인 사찰의 윗선을 캐지 못한 검찰과 MBC 김재철 사장,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3대 조연이라면서 공정수사와 퇴진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