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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앞서 새누리당 새 당헌당규에 ''경제민주화''를 접목시킨 김 전 수석은 지난 5월 말 친박 측으로부터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받고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전 수석은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세대에서 경제민주화를 이루지 않으면 안된다는 시대적 요구가 있다. 차기 대통령 역시 이 부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고 부인하지 않았다.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홍사덕 전 의원은 "경제민주화에 대한 박 전 위원장의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일 수 있다"며 "(재벌개혁론자인) 김 전 수석이 그 자리에 거론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보기 좋지 않냐"고 말했다.[BestNocut_R]
김 전 수석은 경제민주화를 강조한 박 전 위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문 작성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새누리당 내에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추진할 만한 인사가 없다"며 외부 인사들이 합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