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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화 대법관 후보…이번엔 강남아파트 다운계약 의혹

김병화 대법관 후보…이번엔 강남아파트 다운계약 의혹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57. 인천지검장)에 대한 부동산 관련 의혹이 또 불거졌다.

위장전입, 투기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다운계약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이춘석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2000년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를 4억 6,5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대검찰청 재산신고를 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같은 아파트를 강남구청에 신고하면서 2억 3,500만원에 구입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다운계약을 했을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절반 밖에 안 냈을 가능성이 있어 편법 의혹이 일고 있다.

또 이날 오후에는 김 후보자 아들 병역과 관련해 특혜 의혹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실은 김 후보자의 아들이 지난 2010년 2월 서울중앙지법 결원 모집에 선착순 1번으로 신청해 뽑히는 과정에서 이를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BestNocut_R]이에 김 후보자 측은 "공익근무요원 모집계획은 사전에 알 수 없다"면서 "아들 본인이 PC방에서 인터넷 공고로 추가모집 정보를 접해 곧바로 접수한 결과 중앙지법에 배치받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주당 인사청문 특위는 김 후보에 대해 부동산 투기 의혹과 위장전입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어 김 후보의 비리 의혹이 계속 터져나오는 형국이다.

한편, 신임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는 10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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